지난 금요일(25일) 돌잔치를 치른 가람이 엄마입니다.

돌잔치도 유행이 있고,  조금 색다르게 한다고 해도 그 틀을 썩 벗어나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첫돌을 맞이하면서 뭐라도 의미를 담아 선물을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했답니다.

저희 부부의 선택은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지만 '직접 할 수 있는 건 직접하자' 였답니다.

그래서 100일과 돌사진을 셀프스튜디오에서 찍기로 했지요.

좌충우돌.. DSLR을 처음 만져본 아빠,  패션센스 없는 엄마.....

그래도 우리 아기 사진을 직접 찍어 그 추억을 선물한다는 뿌듯함만으로 무진장 열심히는 찍었드랬죠.

저는 비싼 스튜디오에는 안 가봐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셀프스튜디오에 상당히 만족을 했어요.

여튼 사진은 찍었고, 다음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소중한 사진을 어떻게 우리 아기에게 선물할까였어요.

일단 사진보정과 편집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잘 만들어서 손상없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도 고려했구요.

여기저기 검색도 많이 해보고, 이리저리 비교도 해봤는데

단연 "앨범언니"가 믿음이 갔어요.

일단 아기 얼굴을 최대한 살려서 보정도 잘 해주시고, 아기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특징을 잘 잡은 편집도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이건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100일사진, 돌사진, 무려 400장이 넘는 사진을 통째로 맡겼는데 그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최고의 사진을 선택해주셨답니다.

(아주아주 바쁘거나, 사진 선택을 정말 못하겠다 하시는 분만 부탁하세요. 앨범언니 힘들잖아요^^)

시간의 여유가 없이 주문을 했는데도 맞춰서 해주시고(그럼에도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많은 분들의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포장상태도 깔끔하기 그지없고, 배송도 빠르고 좋았습니다.

돌잔치 때 선배엄마들이 앨범을 보고는 스튜디오에서 찍고, 제작했다 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입을 댑디다.

누구는 돌사진만 80만원에 했다, 누구는 성장 150 주고 했다, 근데 가격이 믿기지 않을만큼 이쁘고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죠.

더불어 앨범언니 홍보도 많이 되었겠죠^^

함께 만든 크리스탈 액자도 깜찍하니 예쁘고, 공짜로 주신 차량 액자도 아주 좋습니다.

크리스탈 액자는 시어머니가, 차량 액자는 동생이 돌잔치 마치고 바로 가져간 덕분에 사진은 없네요ㅠ

앨범언니 너무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아........................그리고 한 가지...

접착제 때문인지 접히는 부분에 약간 붉은색이 돕니다.

저는 20페이지 짜리 앨범을 했는데 4페이지 정도(접히는 부분으로 보면 두 군데)에 그 흔적이 나타납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 어떤지... 약간은 궁금했는데 크게 문제될 것 없어서 뭐 불만은 없습니다.ㅎㅎ

앨범언니... 앞으로 쭉 번창하시고, 대박나세요~~~